보물 5점 있는 물걸리사지 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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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2.14 댓글0건본문
숭례문 화재로 문화재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강원도에서 보물급 문화재가 가장 많은
홍천 내촌면 물걸리사지의 관리가 소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강원도 기념물 제 47호로 지정돼 있는
물걸리사지는 통일신라시대 홍양사가 있던 곳으로
현재 보물 제 541호인 석조여래좌상과
542호인 석조비로자나불 좌상, 545호인 삼측석탑 등
5점이 보물로 지정, 보존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사지보호를 위해 설치한
울타리 일부 구간은 풀숲으로 뒤덮인 채 훼손돼 있고,
보호각에는 10년이 지난 분말 소화기 한대만
비치돼 있는 실정이며, 벽면 한 쪽은
찢겨진 채 장기간 방치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난이나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며, 보물 제545호인 삼층석탑은
점차 한쪽으로 기울어져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홍천군은 “문화재청의 예산 배정이 늦어져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올해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호각을 보수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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