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3년 후에 돌려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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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8.01.30 댓글0건본문
미군부대 캠프 페이지 부지는
환경 오염이 완전히 치유되는 3년 후에
돌려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오후 춘천 시의회와 시민연대가 개최한
캠프페이지 환경 오염 대책 토론회에서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이진용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방부의 오염 조사는 기지 외곽에 대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조사가 빠져있고,
성급하게 돌려받을 경우 책임이 춘천시에 전가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특히 “국방부가 오염 치유 비용을
81억 5천만원으로, 기간은 1년으로 제시했으나
지하수 오염 범위와 치유 비용은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캠프 페이지의 오염이 치유되려면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또 미확인 오염 지역과
주변, 외곽에 대한 오염 조사가 추가로 실시돼야 하며
시민 대책 협의회의 상시적인 감시활동이
보장돼야 하고, 복원 검증 기관은 국방부가 아닌
시민대책협의회가 선정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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