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국을 5+2 광역 경제권으로

묶어 개발하기로 함에 따라 이 방안이

사실상 참여 정부의 지방 분권, 국토 균형 발전 전략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기존 시도 행정 구역을 탈피해 전국을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의 5대 광역 경제권과

강원권과 제주권의 3대 특별 광역 경제권으로

묶어 개발하는 ‘창조적 광역 발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만금 세계 경제 자유 기지,

광양만 경제 자유구역, 호남권 대 삼각 프로젝트,

행정 중심 복합도시, 대덕 등의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남해안 선벨트 조성 등이 신성장 동력 거점으로 육성되고,

광역경제권 내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고속철도,

국제항만, 국제공항 등 핵심 인프라도 조기에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광역경제권사업을 전담하는

광역 경제권 본부라는 지역 본부 체제를 두기로 하면서

또 하나의 행정 기획단위가 생겨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