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도시 개발공사 설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시의회를 중심으로 설립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오늘 춘천시에 따르면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춘천시 도시 개발 공사

설립 심의위원회가 다음달 안으로

설립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

개발공사 설립이 타당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춘천시 관계자는 “도시 개발공사가 설립되면

7백억원 규모의 공영개발 특별 회계로

증자와 공사채 발행이 가능해

시 예산 부족으로 발주하지 못하는

공공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해 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춘천시의 예산과 인구 규모, 개발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적자 운영이 예상되므로, 시의 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어

최종 설립까지는 찬반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