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 표류 북한선원 5명 27일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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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12.11 댓글0건본문
고기잡이에 나섰다 기관 고장으로
한 달 가까이 동해상을 표류하던 북한 선원 5명이
군경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2시30분쯤 울릉도 동북방 31마일 해상에서
북측의 1t급 목선이 표류하는 것을 해군과 해경이 발견,
선원 5명을 구조해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선원들은 추위와 오랜 굶주림으로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현재 모처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북한 선원들은 도루묵을 잡기 위해
지난 달 13일 1t급 목선을 타고 함경남도 흥원항을 출항한 지
하루 만에 기관 고장을 일으켜 무려 27일 동안이나
동해상을 떠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선원들은 발견 당시부터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관계 당국은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면 돌려보낸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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