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발표된

강원대학교 박병주 총학생회장이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박병주 회장은 “지난 22일 한나라당 도당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가 지지 선언 의사를 묻는 질문을 해 와

참여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는데도

명단이 발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지 선언 명단에서 빼 줄 것을 요청했으며,

개인과 대학의 명예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어제 전국 42개 학교의

총학생회장들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를 부인했고,

“총학생회 차원이 아니라 개인자격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