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체육회의 경기 단체 보조금에 대한

정산 내역이 불투명해 중복 지급 등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회 최원자 의원은

“경기 단체 보조금과 정산 내역이

일치하지 않고 증빙 서류도 갖추지 못했다”며

“허위 작성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체육회 관계자도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정산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 체육회는 지난 해 정부 감사에서도

업무 추진비를 유흥 주점에서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도비 보조금을 전액 집행한 것으로 처리 후

반납하지 않았다가 지난 10월에야

6천여만원을 뒤늦게 반납하는 등

투명하지 못한 예산 처리로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