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비용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치 은행이

춘천에 처음으로 개설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시에 따르면 춘천시 후평동 주민들은

올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대형 김치 냉장고에 김치를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수시로 배달해 주는 김치 은행을

이달 중순부터 내년 4월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후평동 김치 은행은 주민들의 성금으로

배추 3천 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후평 3동 기초 생활 수급자

8백 세대에 1회에 2kg 가량을

배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후평동 동사무소는

김치 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김치 배달 서비스를 자활 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해 저소득층을

돕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