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대학통합 지원금 엉뚱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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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10.25 댓글0건본문
강원대학교가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구조개혁 지원사업'에 따른
정부 지원금을 방만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됩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문헌 의원(한나라당)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강원대가 2005년과 2006년도에 지원된 대학통합자금 가운데
수억여 원을 엉뚱한 곳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대가 본래의 목적과 다르게 지원금을 사용한 것으로 지적된 내용은
특성화와 관련한 조교회의 1억3천500여 만원,
교직원들의 국외 어학연수비 1천여 만원,
졸업작품전시회 2천200여 만원, 국토순례 행사 2천500만원 등입니다.
특히 학장실 집기 교체비용 812만원,
학생회 간부 체육대회와 뒤풀이 식대로 840여 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대 관계자는
"교직원 국외 어학연수와 같은 경우는
해외 대학들과 교류를 늘려나가고 있는 대학의 입장에선 필요했다"며
"대학경쟁력 강화와 같은 본래 목적에 부합되게
지원금이 집행됐으며 포괄적인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로부터 2년 간 모두 152억8천400여 만원을 지원받은
강원대에 대한 국정감사는 25일 실시되며
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다뤄질 것으로 보여
논란은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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