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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수억 가로 챈 업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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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10.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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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KT에 수탁한 공사를 맡아

자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업체 대표와 법인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강원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공사 자재비를 부풀려 돈을 가로챈 뒤

감리단에 뇌물을 제공한 M업체 간부 김모씨를

사기와 배임수증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업체로부터 뇌물을 건네받은

감리단 직원 최모 씨 등 12명과

법인 2곳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5년 10월부터

12월까지 공사 자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3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뒤 감리단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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