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잦은 비와 일조량이 부족해

올해 벼 수확량이 평년에 비해 최고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강원지원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도내 평균 강수량은 350mm로

평년의 175mm에 비해 두 배 가량 많았으며

강수 일수도 평균 19일에 달했고

일조량은 82시간으로 평년의 197시간에 비해

115시간이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낟알이 잘 여물지 않아

벼 수확량도 사상 최저 수준에

달하던 지난 해의 10a 당 448kg보다

5%에서 최대 20%가량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 해 도내 쌀 생산량은 18만 9천 125톤이었으며

올해 도내 벼 재배 면적은 논면적 감소와

쌀 감산 정책 등으로 지난 해의 4만 2천 286ha보다

1% 줄어든 4만 천 876h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