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유명무실한 43개 위원회를 폐지하거나 통폐합을 추진합니다.

도에 따르면, 최근 197개 위원회를 전수 조사해

43개 위원회를 정비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도는 DMZ 평화지역 문화발전위원회 등

최근 1∼2년간 회의를 개최한 실적이 없거나 저조한

10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환경정책위원회 등 13개 위원회는 통폐합하고,

미세먼지 관리대책 민관협의회 등

20개 위원회는 비상설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법령에 따라 설치했지만 운영되지 않는 위원회는

정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도청 각종 위원회에 소속된 인원은 3천417명으로

도청 공무원의 2.5배 규모에 이른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