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립대학의 적립금이

수조원에 달하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에도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국회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4년제 186개와 2년제 139개 학교의

교비 회계 누적 적립금은 6조 3천 9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5년도에 비해 10.79%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적립 누계액의 항목별 비율은

기타 적립금 42.5%, 건축 적립금 40.7%에 달하며

연구 적립금과 장학 적립금은 각각 8.8%와

6.6%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순영 의원은

“사립대학들이 적립금은 계속 쌓아두면서

등록금을 계속 인상하고 있다”며,

“사립대학 적립금 상한 법제화의 시급한 처리를 통한

규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