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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또다시 흙탕물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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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8.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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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양호가 흙탕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소양호엔 지난주 북한강 상류인 인제와 양구에

3백밀리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6억톤의 흙탕물이 쏟아져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소양호의 탁도는 70NTU로 먹는 물보다

140배 이상 탁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흙탕물 사태로 인해 소양강댐은

현재 발전방류량을 최대로 늘려 초당 240톤씩을

하류로 흘려 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암호도 흙탕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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