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중등학교의 교원 수급 방식이

학급당 교원수에서 교원 1인당 학생수로

바뀌게 돼 도내 각급 학교의 교사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의 일환으로

교원 1인당 학생 수 기준을 적용해

교원을 수급하기로 하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고

줄어드는 추세에 있는 농어촌 지역이 많은

강원도의 경우 최소 인원 교원 확보도

어려울 전망이어서 교육 환경의 악화가

우려됩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뜩이나 교원이 부족한 지역의

소규모 학교 교사를 대도시 교육청에서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일정 규모의 학급에는 학생 수가

기준에 못 미쳐도 교사를 배치하는 방안 등의

보완 장치를 교육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