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 재도전을 두고

지역 간 갈등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평창군, 정선군 주민들은

오는 7일 평창군 횡계에서 모여

2018 재도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지를 천명할 계획입니다.

강릉시 의회도 어제

재도전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강릉 지역 사회 단체들도 2018 재도전을 위한

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반면 춘천시 번영회는 어제 2014 동계 올림픽

유치 실패 원인 규명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향후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실시하기 위해

서명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춘천시 이 통장 협의회와

춘천 경제정의 실천 시민 협의회 등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서 지역의

발전계획 없는 2018 재도전을 반대한다고

밝혀 지역간 갈등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