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근무 중 사망 장병 사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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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8.03 댓글0건본문
지난 1일 밤 춘천 지역의 낙뢰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춘천시 육군 모 부대 문 모 일병의
사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부대의 상급부대 관계자는 오늘 “문 모 일병의
사망 원인에 대해 낙뢰가 거론되고 있는데,
그렇게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부대 측은 사고가 난 다음날인 어제
“문 일병이 사고 당시 후문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중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 일병의 사망 장소에 대해서도 부대 측은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같이 근무를 서던
선임병은 초소 안에 있고, 문 일병만 초소 밖에
있었다”고 밝혔으나,
상급 부대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문 일병이 밖에 있었는지
안에 있었는지도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말해 의혹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한편 문 일병의 사체 부검이 어제 국군 춘천 병원에서
실시됐으나 정확한 결과와 법의학 소견서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가량이 걸릴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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