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업체 스피드 뱅크가 발표한

7월 미분양 아파트 조사 결과

9일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4천 255가구로 지난 달의 3천 692가구에

비해 563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미분양 아파트는

6만 104가구로 6월의 5만 천 267가구

돌파에 이어 7월 상순 현재

6만 가구를 돌파하는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방의 경우 분양 시장이 침체돼 있는데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 당분간

미분양 적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