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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14 동계 유치전, 과테말라시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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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7.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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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위한

제 119차 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 시티가 평창 등 공식 후보도시의

유치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현지에서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2014 동계 올림픽 개최지 최종 결정을 사흘 앞두고 평창과 러시아 소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 공식 후보도시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투표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98명의 IOC 위원들 가운데 오늘까지 모두 57명의 위원이 과테말라에 들어옴으로써 유치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평창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IOC가 지정한 첫 공식 리허설을 갖고

유치의 분수령이 될 프레젠테이션을 점검했습니다.


평창은 막판 대규모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는 러시아 소치와 달리,

현지 실사와 유치 신청 파일 등에서 제시한 내용을 충실하고 논리적으로 전달함으로써

IOC 위원들의 감성을 자극해 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남북한 평화 구현과 동계 스포츠의 아시아 확산, 올림픽 유산, 선수 경기 중심의

올림픽 등 평창이 가진 강점을 충분히 알려 위원들의 표심을 공략합니다.


평창보다 상대적으로 열세로 평가받고 있는 러시아 소치는 막바지 대규모 물량 공세와 푸틴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을 업고 판세를 뒤집기 위해 안간힝을 쓰고 있습니다.


소치는 세계 최대의 수송기를 동원해 무려 70여톤에 달하는 장비를 들여와 아이스링크와 특설 무대를 설치하고, 화려한 아이스쇼와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이 공연에 각국 IOC 위원을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IOC 윤리위원회가 오늘 오전, IOC 본부 호텔인 인터컨티넨털 호텔 이외의 장소에서는 IOC 위원들과 후보도시들의 접촉을 금지함으로써 소치의 기가 한풀 꺾였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70여명의 유치단만을 파견한 채 조용하게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젠바우어 오스트리아 총리가 3국 정상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과테말라에 들어와

전방위 유치활동을 펼치면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3개 도시 간의 경쟁을 더욱 박빙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5일 오전 8시 10분,

평창 승리의 함성이 과테말라 하늘에 울려 퍼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IOC 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과테말라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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