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오염 치유 확인 없이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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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6.01 댓글0건본문
정부가 환경 오염 치유 없이
캠프 페이지 등 9개 주한 미군 기지를
돌려받기로 논란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오늘 “주한 미군 9개 기지에 대해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에 따른 반환절차를
5월 31일자로 종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이들 기지에 대한 측량과
환경오염 치유, 해당 지방 자치 단체에
매각하는 절차 마련 등 필요한 조치를 거쳐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활용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춘천 캠프 페이지, 파주 에드워드 등
9개 기지에 대한 반환 절차를 종료하면서
미군 측의 환경 오염 치유 여부를 최종 확인하지
못했고,
정부 스스로도 치유 과정에 대해
일정 부분 미흡한 점이 있다고 시인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시의회 특별위원회와 춘천시민연대는
“정부의 무능한 대응으로 천문학적인 오염 정화 비용을
국민이 부담하게 됐다”며, 오염 치유 확인 없는
반환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는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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