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연안을 비롯한 동해안 전역의 대게 분포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인

강릉 주문진 해역에서

울산 해역까지 트롤어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적으로 대게의 주요 분포해역으로 알려진

경북의 죽변, 축산연안 뿐만 아니라 주문진 연안 등

강원지역 대게 분포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어류 25종, 연체류 10종, 갑각류 9종 등

총 44종이 출현했으며 대게가 ㎢당 평균 1천825kg가 어획돼

전년에 비해 123%가 증가했습니다.

대게의 분포밀도 증가는 대게 암컷에 대해 전면 어획 금지,

수컷 체포금지 기간과 총어획량제도 도입 등

지속적인 대게 자원관리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