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전문대와 통합한 강릉대학교는

최근 총장선거를 실시했지만

당선무효확인청구 소송이 제기되고

총동창회가 교명 변경에 반발하는 등 내홍을 앓고 있습니다.

강릉대는 지난2일 총장선거를 실시해

전임 총장이던 한송 교수가 3표차로 1위를 차지해

교육인적자원부의 제청과

대통령의 최종 임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릉대의 A교수가

총장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교수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당선무효확인청구 소송을 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장에 따르면 당선자는

총장 재임 중이자 선거를 앞둔 3~4월 교원은 물론

강릉대 기능직과 기성회직의 수당을 최고 104%와 113%를

각각 인상한 것을 비롯해

원주전문대는 평균 43.8%를 인상하는 등

학생들이 납부한 기성회비를 이용한 파격적 금전 제공으로

선거에 영향을 줘 결국 당선됐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