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공사 물량 뇌물받고 늘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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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4.20 댓글0건본문
수해 복구 공사 과정에서 불법으로
공사 물량을 늘려주는 대가로 돈을 주고 받은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와 공무원이 붙잡혔습니다.
오늘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정선군청 공무원 A씨는 건설업체 대표 B씨의
부탁으로, 정선군이 발주한 용탄천
수해복구 준설공사 과정에서 이 업체가
발주받은 공사 물량을 설계변경 등의
적법 절차 없이 임의로 늘려준 대가로 3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발주받은
공사 물량을 부풀리기 위해
“주민들이 추가 하천 준설을 원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B씨의 건설업체가 시공한
용탄천 수해복구 준설 공사비가 7천 백만원에서
4억 4천여만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군청 고위 간부와
건설업자, 마을 주민 등 관련자 5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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