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C 춘천 컨벤션 센터 건립 사업을 둘러싼

도 집행부와 도의회 사이의 갈등이

김진선 지사의 유감 표명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김진선 지사는 오늘 오전 도의회 제 174회 임시회 폐회를 앞두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WTC 춘천 컨벤션 센터 건립 사업 공식 철회를

도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공표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진선 지사의 말입니다.

인터뷰 : 김진선 지사 -

이에 대해 이병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은

“도 집행부와 도의회는 견제가 아닌 상생의 축”이라며, 김지사의 유감 표명을

받아들였습니다.

김지사는 “앞으로 춘천의 발전을 위한 정책 등 모든 현안에 대해 도의회에 사전 협의를

하고 추진하겠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이미 잘못을 해 놓고도 사과가 아닌 해명을 하고 있다며

도민과 춘천시민을 향해 공식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열린 임시회 폐회장에서도 그동안 도가 추진해 온 민외자 유치 사업과 관련한

강한 질책이 있었습니다.

춘천 출신 백선열 의원은 무책임한 사업 발표 남발로 행정에 대한 불신감만 쌓였다며,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백선열 의원의 말입니다.

인터뷰 : 백선열 의원 -

사업추진 업체의 신뢰성 검증에만 1년 이상 시간을 허비한 춘천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이 김진선 지사의 약속대로 본격적으로 추진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