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총기 사고로 사병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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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4.20 댓글0건본문
오늘 오전 횡성의 한 군부대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경계 근무를 서던 사병 2명이
사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 쯤, 횡성에 자리한 육군 모 공병부대 영내 탄약고 앞에서
이 부대 이 모 상병과 한 모 상병이 총상을 입고 숨진채 동료 사병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식사를 하러 가던 장비 운전병인 권모 상병이 총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이 상병은 목에, 한 상병은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 사망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탄약고 경계 근무에 들어갔으며,
낮 12시쯤 교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은 선임병인 이 상병의 K1 소총에서 실탄 두발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상병의 소총에서 실탄이 발사된 것으로 미뤄
이 상병과 한 상병이 다투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 해 4월 후방부대까지 경계 근무자에게
실탄 휴대를 의무화한 개정 경계 지침이 적절한 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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