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류 산업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07년 국가 물류 시행 계획에서

강원도만 소외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발표된 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까지 전국 13곳에 모두 127만평의

물류 기지를 개발할 계획이지만

도와 관련된 사업은 5만평 규모의 강릉 유통 단지

조성 방안이 유일하게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이미 지난 해 완공을 한 상태로

정부가 형평성과 구색을 맞추기 위해

끼워 넣은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복합 물류기지 건설을 위해

전국을 수도권, 부산권, 호남권, 중부권,

영남권으로 나눠 올해 충북 청원과 충남 연기,

경북 칠곡 등에서 공사를 시작하지만

강원도는 배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