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실내 낚시터에서 고가의 경품을 지급하는

사행성 영업을 한 혐의로

업주 최모씨와 종업원 김모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강릉시 모 실내 낚시터를 운영하면서

손님에게 시간당 1만~3만원씩을 받고 입장시킨 뒤

특정 물고기를 잡을 때마다

최고 17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등

지난 달 23일부터 10일 간 사행성 영업을 통해

4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실내 낚시터 수조에

잉어와 붕어 등 물고기 천여 마리 넣고

이 가운데 300여 마리의 등지느러미에 번호표를 미리 붙여

특정 번호의 물고기를 낚는 손님들에게 번호에 따라

11가지 경품으로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