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폐사 식물 플랑크톤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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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4.13 댓글0건본문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오늘
최근 경주시 감포항 남동방 해역에서 발생한
오징어의 폐사 원인은 식물플랑크톤인 키토세로스의
대량 번식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으로 밝혀졌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현장관측을 실시한 결과 식물플랑크톤이 모여 형성된
덩어리가 발견됐고 이곳에서 떠 온 물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규조류의 일종인 키토세로스의 밀도가 해수 밀리리터 당
3만∼8만 개체의 범위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식물플랑크톤은 목걸이 구슬을 꿰 놓은 것처럼
길게 연결된 연쇄군체를 형성하고 길고 뻣뻣한 털을 가지고 있어
고밀도로 발생할 경우 강모가 서로 엉키면서
오징어의 아가미에 붙어 산소교환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또 죽은 식물플랑크톤이 분해되거나
혹은 야간에 호흡에 의해 수중의 용존산소 농도를 감소시켜
오징어의 폐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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