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미 FTA 타결, 강원 경제 타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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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4.02 댓글0건본문
한미 FTA가 체결된 가운데,
강원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시민 단체들은
비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14개월을 끌어 오던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이 오늘 오후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도내 경제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주노동당 강원도당 이강익 정책부장은 지역 경제 기반이 취약한
도내 산업은 전반적으로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농업 분야의 생산 감소 등 피해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규모라는
분석입니다.
이강익 정책부장입니다.
인터뷰 - 이강익 부장 : 너무 급속한 추진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의 몰락이 예상된다..
여기에 수도권 규제 정책은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로
꼽히고 있는 만큼 수도권 공장 입지 규제도 완화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도내 산업계의 침체는 물론,
도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생명 건강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FTA 저지 강원본부 등 도내 시민 사회 단체들은
앞으로 국회 비준 저지에 초점을 맞춰 투쟁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강원본부 길기수 공동대표의 말입니다.
인터뷰 - 길기수 대표 “한미 FTA는 근본적으로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반드시 국회 비준 저지를 성취하겠다...”
우여곡절 끝에 타결돼, 국회 비준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한미 FTA!
가뜩이나 취약한 도내 산업계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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