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사립고교인 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가

지역균형 선발제도를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민족사관고는 오늘 교육의 지역 편중현상을 막고

전국에서 미래 지도자감을 골고루 뽑기 위해

지역균형 선발제도를 확정하고

2008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족사관고가 마련한 선발제도에 따르면

2008학년도 신입생 150명 가운데 50%인 75명은

현행대로 전국단위의 자유경쟁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지역별 중학생 수를 감안해 선발인원을

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경우 7명이 배정된 것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인천광역시가 각각 5명, 광주와 대전,

울산광역시가 각각 4명, 경기 7명, 강원 6명,

경북과 경남이 각각 5명, 충북과 충남, 전북, 전남이 각각 4명, 제주가 2명이 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