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결정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불교계가 2014 동계 올림픽 평창 유치에

적극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 4일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강원도 평창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러시아의 소치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원불교계가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강원불교연합회는 지난 2월 IOC의 현지 실사 당시 전통 불교 문화를 현지 실사단에게

선보여 갈채를 받았습니다.

또 각 지역 사찰 신도들도 평창과 강릉, 용평 등 실사단이 방문하는 곳에서 환영 행사를

펼쳐 유치 열기를 전했습니다.

강원불교연합은 동계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제전이 아닌 평화와 화합의 잔치라며

앞으로도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강원불교연합회 회장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입니다.

인서트 - 정념스님 :

강원불교계는 이미 지난 해 12월부터 개최지 결정 200일을 앞두고

모든 사찰에서 평창 유치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또 오는 29일 서울 조계사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함께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전 종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유치지지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분단의 상징인 강원도에서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올림픽이 개최되기를

염원하는 강원 불자들의 발원이 현실로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