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오늘

군납과 관련된 공문서를 위조한 후 이를 빙자해

거액의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로 58살 황모씨를 구속하고

44살 유모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친구인 서모씨 등에게

"군부대에 농산물 납품사업을 하는데 투자하라"고 속여

투자금 5천300여만원을 받아 편취하는 등

지난 2005년 12월부터 지난 2월 초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1억7천8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황씨는

투자자들이 믿고 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구사를 운영하는 유씨에게 돈을 주고

PC와 레이저 조각기 등으로 군부대장 직인을 조각하게 한 뒤

'군납안전진단필증' 등 공문서 24장을 위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