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일률적인 속도 규제로 인해 민원이 잇따르자

경찰이 사고 위험성이 적거나 어린이 통학 빈도가 낮은 곳의 제한속도를 상향 조정합니다.

강원 경찰청은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21곳을 대상으로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40㎞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선정 기준은 제한속도가 시속 60㎞인 주요 간선도로 중

시속 30㎞로 급감하면서 추돌사고 위험이 큰 곳과

도보 통학 빈도가 낮아 보행자 사고위험이 적은 곳 등입니다.

제한속도 상향 구간에는 보행 안전 펜스와 중앙분리대,

노면 도색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합니다.

강원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안전속도 5030' 지역 중

지나치게 낮은 속도 규제로 교통 불편을 유발하는 구간 등을 검토해

제한속도를 올리는 등 시민 불편을 개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