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춘천시와 가까운 경기도

가평군에서도 잣나무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고사목이 무더기로 발견돼 재선충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에 따르면

항공 정밀 예찰 실시 결과

가평군 33곳 60그루, 포천시 4곳 6그루 등

재선충병 의심목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산림청은

가평군에 재선충병 방재 대책 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산림환경 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감염이 확인될 경우 발견 장소 인근의

나무를 모두 벌목 처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잣나무 재선충병은 지난 해 12월

경기도 광주시에서 7그루가 발견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춘천시에서 3그루,

15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1그루 등이

발견돼 잇따라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