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평가위원들 극찬 속에 평창 실사 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2.16 댓글0건본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의
관건이 될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평창 현지 실사가 오늘 오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현지 실사를 통해 평창은
경쟁도시인 잘츠부르크와 소치를 제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3일 오후 실사를 위해 평창에 도착한 일본의 이가야 지하루 IOC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6명의 조사 평가위원회를 반긴 것은 함박눈이었습니다.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결정적인 조건인 기후에서부터 좋은 인상을 가지고
실사에 임한 조사단은 실사 기간 내내 극찬과 경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진선 도지사는 실사 첫 주제인 올림픽 개념과 유산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에서
분단의 상징인 강원도에서 평화와 화합의 상징인 올림픽이 열리는 것이야 말로
올림픽 정신의 구현이라는 사실을 강조해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환경, 기상, 올림픽 유산 등 17개 주제에 관한
프리젠테이션과 현장 점검에서도 위원들은 흡족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최흥집 기획관리실장의 말입니다.
인터뷰 - 최흥집 실장
이틀째인 어제 평창과 정선 지역 경기장 시설 점검에 나선 실사단은 평창 알펜시아의
개 폐회식장과 정선 중봉 활강 경기장 시설 등에 대해 만족을 표했고,
깊은 관심을 보인 환경 훼손 가능성에 대한 대책에 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모든 경기장을 평창에서 30분 이내에 배치하고, 선수의 90%가 10분 이내에 경기장 도착할 수 있도록 해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올림픽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최흥집 실장의 말입니다.
인터뷰 - 최흥집 실장 :
실사 마지막 날인 오늘 올림피즘과 문화, 마케팅, 재정 등 5개 주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받은 실사단은 강릉선수촌과 피겨, 쇼트트랙 등 빙상 경기장에 관한
현장 점검에서도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잘츠부르크와 소치보다 앞선 지역 주민들의 유치 지지 열기,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약속한 평창 유치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이건희, 박용성 IOC 위원의 적극적인 활동 등이 더해져 모든 점에서 이번 현지 실사는
완벽에 가까웠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2010년의 아쉬운 패배를 딛고 4년을 준비해 온 평창은 이번 IOC 현지 실사를 통해
꿈의 실현을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