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소양강 흙탕물 저감 대책을 마련해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춘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소양강댐 탁수저감 장기대책 가운데

가장 시급한 소양강댐 탁수 전용 일시 배출 시설 사업을

조기에 추진되도록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특히 흙탕물 피해는 사실상 소양호 하류인

춘천지역이 가장 많은데도

댐 상류지역 저감대책 위주로 사업비가

책정돼, 춘천시 소양 취정수장 시설 보강 사업비

3백억원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함께

건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11개 사업 분야에 3천 345억원을 투자하는

탁수 저감 대책을 발표했으나,

수자원공사 기존 사업비 1천 2백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2천 145억원만 책정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