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본사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유럽 순방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과

사마란치 IOC 명예 위원장의 만남이

무산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사마란치 IOC 명예위원장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87세의 고령인 사마란치 명예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고 밝혀옴에 따라 무산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초 현지 시각으로

사마란치 명예위원장을 만나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6일

이탈리아를 방문해 총리와 회담을 갖고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