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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WTC 춘천, 이대로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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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2.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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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강원도의 외자 유치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WTC 춘천 컨벤션 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돼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충현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대부분의 외자 유치 사업이 타당성 분석이나 상대 업체에 대한 조사가 미흡해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강원도의 외자 유치 사업에 대해 실시한 행정사무조사 결과입니다.


위원회는 고성 해양 심층수 사업과 속초 하버시티 개발 사업, 슈레더사 조명기기 공장

건립, 풍력단지 개발 사업, 춘천 복합 다기능 국제 컨벤션 타운 건립사업 등을 조사했으나 결과는 당초 우려보다 심각했습니다.


이병선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입니다.


인터뷰 - 이병선 위원장 : 강원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 외자 유치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개별 사업들의 예에서 나타났듯이 문제가 많다. 일부 사업은 취소를 주문할 것이다...


특히 지난 해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발표한 WTC 에너지 그룹의 춘천 컨벤션

센터 건립 사업은 회사 자체의 신뢰성에서부터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도 집행부에서도 조사 당시 “WTCE 그룹은 실질적인 개발 사업 실적이 전무하고, 현재 시점에서 사업자의 능력이 아주 강하게 보완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기헌 WTCE 대표이사도 조사 과정에서 실적이 없다고 고백했고,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사업 추진 발표 후 수개월이 지났지만

금융권의 확약서는 외환은행의 조건부 확약서 한 건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기에 사업 발표 당시 참여 의향이 있다고 WTCE 그룹에서 내세웠던 하나 은행과

우리 은행은 문서가 아닌 구두로 의향이 있다고 말한 정도였고,

현재로는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는 등 사업 자체의 신뢰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에서도 사업 추진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병선 위원장의 말입니다.


인터뷰 - “집행부에서 현재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2월말까지 결론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


도의회는 “외자 유치 사업을 추진할 경우 법적 구속력이 없는 단순한 양해 각서 체결

발표로 주민에 대한 기대심리만 높이지 말고, 본 계약이 성사될 경우 발표해야 할 것”

이라며 강원도의 발표 위주 한건주의식 외자 유치 사업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BBS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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