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일동후디스 춘천 이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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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2.06 댓글0건본문
수도권 규제 완화로 기업 지방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와 춘천시가
국내 유아식 업계의 대표 주자인 일동 후디스를
유치해 주목됩니다.
자세한 소식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일동 후디스 이금기 회장과 김진선 도지사, 이광준 시장은 오늘 오전 도청에서 기업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조성 중인 춘천 거두 농공 단지에 연구소와 공장 등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1996년 남양산업을 인수해 1997년 상호를 변경해 출범한 일동후디스는 연평균 27%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 분유와 이유식 시장을 21%와 25% 점유하고 있는 이유식계의 대표 기업입니다.
일동 후디스는 연내 입주 예정인 1차 공장 건립에 2백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5백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은 청정을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에 춘천이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판단에서 이전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금기 회장 : 강원도의 청정 이미지가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맞고,
교통 등 모든 조건이 가장 뛰어나 이전을 결심했다...
일동후디스는 춘천 공장을 기능성 식품과 유기농 식품, 이유식 등을 생산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농축산물도 지역 상품을 최대한 구매할 계획입니다.
특히 춘천 축협의 우유 공장도 이미 인수한 일동 후디스는 향후 진출 예정인 유가공 업계의 전진기지로 삼아 기업 발전을 꾀할 예정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도 원스톱 서비스 지원단을 공동 구성해 공장과 연구소의 순조로운 이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광준 춘천 시장 : 춘천시는 기업 이전을 위해 모든 행정 재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조례에 의거해 부지 매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고 50억원까지 특별 지원을 하고, 지역 주민을 20명 이상 고용할 경우 최대 2억원의 고용촉진보조금, 교육훈련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업 유치에 지역 발전의 사활을 걸고 있는 춘천시가 오늘 이룬 일동후디스 유치가
거두 농공단지 활성화는 물론 춘천 지역 발전의 계기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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