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건설교통부가

주민들의 반대가 지속되자 다목적댐 용도 전환 방지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나서 주목됩니다.

오늘 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 투쟁위원회에 따르면

건교부는 최근 이미 순수 홍수 조절용 한탄강댐을

건설하겠다고 공표한 상태에서

철원군에 다목적댐 용도 전환 방지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 투쟁위는 “건교부의

제안은 순수 홍수 조절용 댐 건설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전술에 불과하고,

포천시와 갈등을 유도하려는 치졸한 계산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건설교통부는 한탄강댐 기공식을

오는 3월 중으로 실시해 건설을 강행할 계획인데

한탄강댐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