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에 여념이 없는 양양 낙산사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상설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낙산사 주지 정념스님은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낙산사가

지역 주민과 국민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며,

“지역 공동체를 위해 작은 정성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낙산사 무료급식소는 다음달 12일부터

양양 문화복지회관에서 문을 열고

하루 2백여명의 지역 노인들과

결식 아동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낙산사는 우선 양양 읍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향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점차

기타 면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