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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김지사, “도정 협조 안된다"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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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7.01.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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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지사가 새해 첫 시장 군수와의

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손발이 맞지 않는

도와 시군 간의 관계를 거론하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는 기업 유치와 민간 투자 유치인데, 공무원들이

뒷받침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김진선 지사가 오늘 오전 새해 처음으로 열린 시장 군수 간담회 자리에서 의례적인

덕담 대신 질책성 발언을 쏟아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사는 먼저 모든 도정은 각 시군과 지역 발전을 위한 것이므로

함께 추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뉴 스타트, 경제선진도, 삶의 질 일등도’라는 도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민간 투자 유치에 올인 해야 하는데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전라도에서는 일주일, 경상도에서는 보름이면 인허가가 이뤄지는 사안들이 강원도에서는 한달이 걸린다고 불평했다는 기업가의 예를 들며, 공무원들이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공무원들은 지역 이익 여부를 판단기준으로 삼지 않고 당사자에게 문제가 없는지를 먼저 살핀다며 보신주의와 책임회피 등 소극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김지사는 계속해서 특정 시군을 예로 들며 강원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강원도 고유의 특성을 살려 개발을 해야 하는데, 다른 지역과 똑같은 개발방식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김지사가 새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잇따라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을 놓고

일부에서는 각 시군이 지역 이익을 앞세워 도정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유감을

표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즉 춘천 붕어섬 태양광 발전 단지나 WTC 컨벤션 센터 건립, 강릉 테마 관광 단지 개발 등 도에서 유치한 사업들에 대해 시군에서 제동을 걸고 있다는 것이 김지사의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새해 첫 만남 자리부터 강한 질책성 발언을 들은 18개 시장 군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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