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과 양구를 오가던 강원흥업 소속 쾌속선인 쾌룡호의

소양호 운행이 어제부터 잠정적으로 중단됐습니다.

강원흥업은 계속된 유가 인상과 이용객 감소 등으로

경영이 악화돼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하기로 하고

최근 강원도에 도선휴업신고서를 냈습니다.

강원흥업은 2005년 1억6천만원,

지난해는 2억3천만원의 적자를 감수하고

춘천 소양호에서 쾌룡호를 운행했으나

올해 3억2천여만원의 적자가 예상돼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흥업은 4월에 운행을 재개하더라도

쾌룡호 2척을 1척으로 줄이고

운행 횟수도 축소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