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가 강원도를 방문해

새해부터 대선 행보를 본격화 할 뜻을 비추면서

강원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돕니다.

한나라당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을 꼭 1년 앞둔 오늘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오전 강원도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은 대선 정국이 조기에 과열되는 것을 우려해 자제하고 있었지만,

내년에는 국가 경제발전과 비전, 정책 등을 가다듬어 발표 하겠다”고 말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선행보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강원도민의 염원이자

국가 발전의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말입니다.

인서트 - 지난 유럽 방문시에도 평창지지 당부, 동계올림픽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박 전 대표는 또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수도권의 규제 완화를 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국토 개발은 L자형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는 U자형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동해안권 발전에도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계속해서 박전대표입니다.

인서트 - 궁극적으로 시베리아와 유럽을 잇는 남북 동해선 철도를 구상하고 있다.

박전대표는 오후에는 평창을 방문해 수해 이재민을 위로했으며, 동계올림픽 시설 등을 둘러봤습니다.

한편 내일은 역시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이 강원도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연말을 맞아 대권 후보들의 강원표심 공략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