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길이만 16.2킬로미터로 국내 최장인

영동선 동백산 도계 구간의 솔안 터널이 관통 됐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지역본부는 어제

백두대간을 가로 질러 건설되고 있는 총 연장 17.8㎞의

영동선 동백산~도계 철도이설공사 구간 중 16.2㎞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솔안터널이 착공 5년6개월 만에

관통됐다고 밝혔습니다.
　

솔안터널은 2001년 7월 굴착을 시작해 5년6개월 동안

연인원 15만명과 점보드릴 등 6만여대의

중장비가 투입됐습니다.

　이 터널은 태백시 동백산역과 삼척시 도계역 사이의

표고차 390ｍ를 극복하기 위해 고리 모양으로 돌아 나가는

루프(loop)형태로 터널을 뚫는 특이한 공법으로 시공됐다.

솔안 터널은 현재 국내 최장 철도터널인

충북 영동~경북 김천을 연결하는 황학터널의 9.97㎞보다

6㎞ 이상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