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춘천 일부 산부인과, 검사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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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12.05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춘천불교방송 기획보돕니다.
저출산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산모가 줄자,
정부가 무상 지원하는 검사의 항목을 늘려
돈을 받는 병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신동윤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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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신생아의 사망과 장애를 막기 위해
출산직후 실시되는 신생아 대사이상검사.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올해부터 모든 신생아에게
대사이상검사 비용을 무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 병원과 지역 보건소에서는 신생아에게서 채혈한 혈액을 검사기관으로 보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를 잘 알고 있는 산모들은 별로 없습니다.
취재결과 춘천시내 일부 병원에서는 검사 항목을 늘리면서까지
의료수가를 챙기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6종 검사 외에 1종의 항목을 추가한 것입니다.
심지어 한 병원에서는 무상 지원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인서트> 춘천시내 산부인과들
a병원 - 7종은 3만원, 48종 10만원, 그런데 주로 48종 많이 한다.
b병원 - 무상지원? 그런 것은 아직 없다.
c병원 - 병원으로 오면 비용을 알려주겠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그런 검사 항목은 없다며, 실태 조차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인서트>
그런 항목은 없다. 병원에서 없는 걸 만들어서 홍보하는 모양인데...
신생아 대사이상 검사는 아기의 발 뒷꿈치에서 채취한 혈액 2방울을
검사기관에 보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검삽니다.
한 병원은 채취용 바늘 가격이라도 뽑아내야 하지 않냐는 어처구니 없는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정부는 무상지원을 시행하고 있지만 병원의 시행이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올 한해 지원된 신생아대사이상검사비는 100억원 대에 달합니다.
결국 산모와 정부가 이중으로 돈을 쓰고 있는 셈입니다.
bbs뉴스 신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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