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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박찬호 선수 부친 납치미수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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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도팀 작성일2006.11.07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야구스타 박찬호 선수의 아버지를 납치하려던
30대가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치밀한 범행 계획으로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신동윤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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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춘천지방검찰청 형사 2부는 오늘
박찬호 선수의 아버지를 납치해
거액을 뜯어내려한 혐의로
30살 최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일 저녁 6시 30분쯤
춘천시 모 초등학교 앞에서
복면을 쓴 채 달아나던 최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공범과의
접선 현장에서 덜미를 잡힌 것입니다.

최씨는 박 선수의 현금 조달력과
효심을 악용해 20억원을 뜯어내려했습니다.

게임장 운영에 관여하며 진 1억여원의
빚을 갚기 위해서였습니다.

- insert - 검찰 관계잡니다.

게임장 관련 거액의 빚이 있다고...

특히 최씨는 완전범죄를 위해
범행 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범행 계획서에는 범행지도와
현금수송 계획이 상세히 적혀있다고
검찰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지난 9월부터 감금장소로 청평의 모 펜션을
물색하는가 하면,
대포차량과 대포폰 10개를 마련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추적감지기도 준비했습니다.

피해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한
박선수의 아버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측근들도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 insert -

잡혀서 다행이다. 좋은 일도 아닌데...

완전범죄를 꿈꾸었던 철없는 범행은
다행히 사전에 차단됐습니다.

bbs뉴스 신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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