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그동안 추진하던

시립 노인 전문병원 건립 추진 방안을 백지화하고

건립 수탁 운영자를 시에서 직접 재선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수탁 운영자로 선정된

인성병원이 공모 당시와 달리, 적자 발생시

손실 보상을 요구하고 기부 채납하기로 한 부지 일부에

대한 매입비용을 요구하는 등 주요 사안을 위배해

위탁 건립 협약을 해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병원 건립을 위해

건물 신축은 춘천시에서 추진하고,

병원 운영자는 재 공모해 새로운 운영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인성병원은 당초 노인병원 수탁 운영자 공모 당시

적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시 측에 보전을 요구하지 않고,

병원 건축비 1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제안해 선정됐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 지난 10월 9일자로 선정이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