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를 이용해 도내 전역을 여행하는 항공관광 사업이

운항허가도 없이 추진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모 항공업체는 어제 춘천시 삼천동 어린이회관에서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서울 잠실과 춘천 대전 속초 등을 오가는

헬리콥터 관광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초 헬기 이·착륙지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춘천 중도 헬기장의 이·착륙 허가를 얻지 못해

정작 여행용 헬기가 취항식 현장에 착륙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업체 측은 건교부와 서울지방항공청 등

관할 부서에 취항과 관련한 허가를 아직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