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지역에 개장 예정인화상경마장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섰습니다.

원주시민대책위원회오늘 오후 단계동 화상경마장 설치 예정 건물 앞에

컨테이너 농성장을 설치하고 개장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대책위는 오늘부터 농성장에서 매일 4-5명의 시민들이 돌아가며

화상경마장 설치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책위는 또 순천시민대책위와 함께

내일 농림부 국정감사장을 찾아 항의시위를 벌이는 한편

다음달 중 화상경마장 설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